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
전능하신 하나님 !
결실의 계절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해서 감사의 글을 올려 드리오니 받아 주시길 소망합니다.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는 자나 믿지 아니한 자나 모두에게 빛을 주시고 비를 주시고 맑은 공기를 주심은 믿는 자들에게는 감사를 드릴 수 있어서 또한 감사하고 믿지 아니한 자들에게도 하나님을 믿게 될 기회를 주시고자 함임을 깨닫습니다.
돌이켜 보면 동방의 작은 땅 대한민국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커서 가슴 벅찬 마음으로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음을 고백 드립니다.
높고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신 우리들을 구원코자 베들레헴으로 오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특별히 인간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심으신 것은 혹 더듬어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아니신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원하심과는 다르게 인간은 자기 소견에 좋은 데로 행할 뿐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었음을 성경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하님께서 친히 이 땅으로 오실 수밖에 없게 된 것은 우리가 모두 무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죄악을 우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친히 십자가 위에서 담당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동방의 끝 대한민국을 유대 땅으로부터 이렇게 멀리 두신 것은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줄을 믿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오신 유대로 부터 너무 멀리 있어서 말씀을 들을 기회가 늦게 왔음을 깨닫습니다. 높은 산을 넘을 때 추위와 강을 건널 때의 위험과 수많은 우상들을 뚫고 이 작은 대한민국에 오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위험과 고통이 따랐는지요.
우리 조상들은 확실히 알지 못하는 천지신명께 제사를 드렸으며 이 민족을 세운 단군님을 조상이라고 섬겼으며 영험하다는 산신령에게 치성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조상님께 지극정성으로 제사를 올렸습니다 . 이런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했음에서 비롯되었음을 고백 드립니다 . 이런 우리 민족에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고 때가 됨에 130 여 년 전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
많은 선교사들을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생명의 말씀뿐 아니라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워서 이 땅의 지도자들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주권 침탈에 대항하여 만세 운동을 이끌기도 하였으며 고난을 통해 우리의 선진들은 하나님만이 이 땅을 지켜 주시는 분임을 믿음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동안 섬겼던 우상숭배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임을 깨닫고 많은 사람들이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 왔음은 하나님께서도 아시는 바입니다 . 수많은 역사의 변화 속에서도 이 땅 이 민족을 지켜 보호 하신 것은 우리들이 그동안 섬겼던 우상들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임을 고백 드립니다. 이 민족을 동방의 끄트머리에 두신 것도 강대국들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심임을 깨닫습니다.
지극히 작은 영토이지만 하나님께서 아껴 두신 보배로운 땅 , 동방의 예루살렘이 있는 이 땅임을 깨닫습니다. 참으로 많은 외침 가운데서도 민족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면면히 이어져 온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이스라엘을 포로 된 자에게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서 이 민족도 일본의 지배로부터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예수 믿는 자들에게 행하였던 모든 악한 행위를 견디게 하시고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해방의 기쁨도 잠시 뿐 이 민족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졌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이 땅이 공산당들에게 빼앗길 풍전등화와 같은 운명 속에서 구국을 위해 중보 하는 자녀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16 개국의 참전국들을 움직이시고 그 외에도 많은 도움의 손길은 보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지켜 주시고 통일을 이룰 것 같은 상황까지 도달했지만 중국의 개입으로 이 땅은 남북으로 갈려지는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 남북으로 갈린 지 어언 64 년이 흘렀습니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동족상잔의 비극은 세계 전쟁사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비극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믿음의 자녀들을 통하여 기도하게 하시고 전쟁의 폐허 가운데서도 일어날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이산가족을 만날 수 있는 희망도 가지고 남북이 다시 하나가 되길 간절히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전쟁으로 인하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후퇴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믿지 않는 사람을 통해서도 그 기쁘신 뜻대로 나타내심을 믿습니다.
가난의 고통 약자의 설움을 뼈저리게 겪게 하시고 그 깊은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가장 약했던 대한민국을 세계 강국의 대열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바뀌게 하신 유일의 국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폐허를 딛고 일어선 우리는 가장 힘들었을 때 도움을 준 나라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약자의 고통을 아는 만큼 가난한 니라를 도울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복음을 모르는 지역에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이끌어 가고 계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복음에 빚진 대한민국을 은혜를 갚는 나라로 바꿔 가고 계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민족의 염원인 복음으로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선하신 뜻을 우리에게 나타내실 때가 다가옴을 바라봅니다.
북녘 땅에서 숨을 죽여 가면서 기도하는 그들의 신음을 외면하지 않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수많은 성도들의 기도를 응답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싸개로 보호하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통일 한국을 통하여서 나타내실 하나님의 원하심을 기대합니다.
기도하고 구하는 것을 들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불모의 땅에 천막으로 싹을 틔운 하나님께서 지역과 세계를 향한 꿈을 이뤄 가심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그 열매들을 향한 걸음걸이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발음교회를 통하여서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모든 이를 위해 피 흘리시고 죗값을 치르신 하나님 .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아멘 정 우원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