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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글방책방 모임

축복의통로 2024-07-09 2개월전  






일      시 : 2024년 7월6일(토) 10시~12시
참석인원: 8명
장      소 : 발음도서관
책  나  눔: 김영하작가의 '작별인사'

1) 책소개
  작별인사는 대한민국 평양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평양 대동강 주변에 '휴먼매터스'라는 대규모 연구 시설들이 있는데, 그 곳에서 아버지와 고양이 3마리와 캠퍼스에서 살아가던 철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느날 아버지를 따라 외출한 시내에서 정부 요원들에게 잡혀 수용소에 갇히게 된다. 철이는 인간이 아닌 휴머노이드였고, 정부에 신고되지 않은 미등록 휴머노이드인 철이를 통해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묻고 있다.

2) 나눔진행 : 김순옥권사님
- 휴머노이드의 한계를 보게 되는 것 같다. 아빠는 AI가 아닌 아들로써 철이를 사랑하였으나 철이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아빠를 ‘그’라고 하며 3인칭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빠가 더 철이를 사랑한 것을 보면서 관계는 누군가가 더 사랑해야 지속될 수 있는 것 같다.
- 철이가 마지막 죽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인생의 마지막 순간인 죽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 SF는 과학을 통해서 사람을 사랑하라고 만드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SF소설이지만 인문학적인 요소들이 많아서 SF에 관심이 없던 나에게 작별인사 책은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 책의 배경이 되는 2100년을 배경으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 모두 현재의 관점으로 2100년의 배경을 이해하다 보니, 우리의 경험과 생각의 틀안에서 보게 되는 것 같다.
-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철이를 보면서 인간답게 사는 것은 어떤 삶인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AI로대체할 수 없는 것이 돌봄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 과학은 사람들이 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지만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서 파멸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 아빠가 철이를 속였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은 후, 반항하는 철이의 모습은 사춘기 아이의 모습처럼 보게 되었다.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 버리면서까지 철이를 다시 회복시키려는 아삐의 모습에 마음이 아려온다.

*작별인사를 읽고 나누며 서로의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7월 나눔지기로 수고해 주신 김순옥권사님 감사드립니다.

*8월달은 여름방학입니다. 9월7일 토요일 10시입니다. 발음도서관에서 만나요. 샬롬!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47다길 35 발음교회    담임목사 : 전근영   
TEL : 02-2662-1372    FAX : 02-2664-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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