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낮고 쓰라린 고난의 십자가를
수술대 위에서 마주하네
비로소
못자국 향해
주님 흘리신
핏방울 따릅니다
북받치게 끓어오르는
가없는 회개
그 눈물
내게 주신 은혜라는걸
그 아픔
내 죄 씻어주신 사랑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