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칼럼

본문 바로가기

원로목사 칼럼BALEUM PRESBYTERIAN CHURCH

원로목사 칼럼

> 교회소개 > 원로목사 칼럼

크리스천은 정직해야

발음교회 2011-10-05 13년전  
크리스찬은 정직해야
2006-06-17 17:00:25











  미국사람에게 가장 큰 모욕은“you are liar!”(당신은 거짓말쟁이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얼굴이 시뻘게지고 결투를 하자고 달려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거짓말쟁이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기독교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자신을 진리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 14:6). 반대로 사단은 거짓말쟁이로 표현하셨습니다. “그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요 8:44) 그래서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거짓말쟁이라는 말이 최대의 모욕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동양문화에서는 거짓말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오히려 미덕으로 간주합니다. 예를 들어 밥을 안먹었어도 누가 물으면 먹었다고 대답한다든가, 암 말기로 진단된 환자를 안심시키기 위하여 위장병이라고 말해준다는 것 등입니다.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거짓 가운데에는 악한 영이 역사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진리가운데서만 역사하십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난 후 가짜 물건을 더 이상 취급하지 않는다든지, 더 이상 탈세하지 않으면서 새신자의 믿음이 급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악한영이 발 붙일 데가 없어지고 진리의 영, 즉 성령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우리가 아직 작은 일에 정직하지 못하다면 통탄할 일입니다. 저는 몇주일전 기도원에 있으면서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시골 장터에 나가 물건을 산적이 있습니다. 비누, 볼펜 등입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보니까 값이 너무 싼거예요 주인이 계산을 잘못했던 것 갔습니다. 거스름돈이 많은데 그 사실이 별로 싫지 않은 거예요. “시골은 값이 싼 것일까?” 헛된 생각만하고 하루를 그냥 지내고 나서 금새 후회했습니다. 내안에 정직한 영이 없는 것으로 인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교회에서는 그 후 몇가지 없어지는 게 있었습니다. 친교실 슬리퍼가 없어지고, 식당 수저, 디지탈 카메라 등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가 나 때문이 아닐까 깊이 후회했습니다. 크리스챤으로서 작은 일에서 정직해야겠다는 생각을 저 자신이 뼈져리게 경험했습니다.





  우리 옛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일에 정직 하지 못하면 큰일에도 정직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작다 할지라도 거짓 가운데에는 악령이 역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크리스챤들은 정직을 다짐해야겠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47다길 35 발음교회    담임목사 : 전근영   
TEL : 02-2662-1372    FAX : 02-2664-9206
Copyright(C) 2022 baleum.org .
All rights reserved. Provided by 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