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칼럼

본문 바로가기

원로목사 칼럼BALEUM PRESBYTERIAN CHURCH

원로목사 칼럼

> 교회소개 > 원로목사 칼럼

목회자키우기

발음교회 2011-10-07 13년전  
목회자키우기

2006-07-23 15:17:19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키우시지 않으시고 연약하기 그지없는 사람을 시켜서 키우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사용하시려는 일의 특성과 크기를 따라 준비된 사람을 부르셔서 사용하십니다. 때로 적절한 사람이 없을 때는 먼저 사람을 부르시고 훈련을 고되게 시켜서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소원을 잘 알아서, 수시로 교역자들을 재교육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3년여 전에 담임목사 안식년 제도를 과감히 실행했던 것으로도 증명이 됩니다.
  목회자 키우기가 교회 섬기는 한 방법임을 잘 알고 있는 교우들에게, 제가 한 가지 더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12월까지 말씀연구와 기도에 시간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교회관리와 심방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는 것을 양해해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손대지 못하는 부분들은 부교역자님들이 다 담당해 주실 것입니다. 제가 최근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설교학교(S.T.P  School of transpreaching)입니다. 설교를 다시 공부하게 된 것입니다. 30년 전에 설교학을 공부하기는 했으나 최근에 하나님께서 제게 설교에 깊이 관심하게 하셨습니다. 이 일에 진전이 없자 하나님께서는 저로 하여금 깊이 회개하게 하시고, 이 일에 더욱 헌신케 몰아가셨습니다.
  그래서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을 새벽부터 밤까지 설교학을 다시 공부하고, 기도하고, 성경 읽고, 설교연습 하는 것을 반복하려고 결심했습니다. 이때는 교회를 벗어나서 연습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12월까지는 제가 교회사역을 약간 미루어야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이 기간을 목사 키우기의 시간으로 용납하시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지난 2월부터 격주로 월, 화 이틀을 그렇게 해왔었습니다만 좀 더 시간을 할애하려는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최근의 설교에서 느끼시기도 했겠지만 설교가 조금 불편하게 들려도, 있는 그대로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집을 고칠 적에는 좀 불편한 것도 있지만, 시간을 조금 기다리시면 다 고쳐져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잘 드러내는 설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자신이 최선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연습에 전력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들에게 잘 운반하는 도구가 되도록 힘 쓸 것입니다. 성도들의 인내와 도우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47다길 35 발음교회    담임목사 : 전근영   
TEL : 02-2662-1372    FAX : 02-2664-9206
Copyright(C) 2022 baleum.org .
All rights reserved. Provided by 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