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칼럼

본문 바로가기

원로목사 칼럼BALEUM PRESBYTERIAN CHURCH

원로목사 칼럼

> 교회소개 > 원로목사 칼럼

핸디캡 극복하기

발음교회 2011-10-05 13년전  
핸디캡 극복하기
2006-07-15 19:22:11

사람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1~2가지 이상의 핸디캡(장애)을 갖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기를 미워하기도 하고, 원망하기도 합니다. 신체장애가 있는 분들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 갑절이나 수고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자기 극복이 어렵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어하고 또 속상해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노력이 필요한 것은 그 분들만이 아닙니다. 어떤 이는 학력, 다른 이는 외모, 또 어떤 이는 가족관계 때문에 갑절이나 힘을 쏟아 부으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 씨름합니다. 그러니까 나 혼자만 애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가 다 핸디캡과 씨름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영적 핸디캡이 하나 있습니다. 부(富), 부자 핸디캡입니다. 부자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니까 간절한 기도제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돈을 벌어야하니까 시간도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많으니까 교회생활에 흥미도 적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대한 목마름이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 갖기가 무척 어려워집니다. 또 가졌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신앙생활 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부는 영적 핸디캡이 되어버립니다. 예수님께서“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마 19:24)고 하신 말씀이 그분들의 운명이 되어 버립니다.
  그렇지만 신체장애가 있는 분들이 남보다 몇 배나 노력하여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자신의 핸디캡을 도리어 자기 극복의 계기로 삼아 존경받는 인물이 된 분들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마찬가지로 자신이 부자이면서도 그것이 영적 핸디캡이 아니라, 도리어 그 부 때문에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자기 관리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낙타가 바늘귀로 지나가는 것처럼 힘든 일입니다. 이런 분들은 보통사람보다 몇 배나 되는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알 것은 영적생활에 있어서는 부족한 게 많은 것만이 핸디캡이 아니라, 풍족한 것도 핸디캡이 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적으로 성공했고, 풍요한 삶을 누리고 계신 분들이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더 자신을 채찍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래야만 부와 명성, 업적과 자랑이 축복이 되고 저주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47다길 35 발음교회    담임목사 : 전근영   
TEL : 02-2662-1372    FAX : 02-2664-9206
Copyright(C) 2022 baleum.org .
All rights reserved. Provided by 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