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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이 잦은 현대사회의 직분과 섬김

발음교회 2011-10-07 13년전  
현대는 이동사회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삶의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직장과 학교, 집만이 아니라 교회도 옮길 때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장로, 안수집사. 권사의 직분을 받고 섬기다가 딴 교회로 옮기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때 그 분들은 옮긴 교회에서 협동장로, 협동안수집사, 협동권사로 섬기게 됩니다. 타 교회에서 안수 받아 우리교회에서 섬기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최근에 저에게 직분에 관해 물어보는 분들이 여러분 계셨습니다. 요지는 어느 교회에서 직분을 받으셨든 장로, 안수집사, 권사로 안수 받았으면 우리교회에 전입 오는 즉시 그 직분으로 일하면 되지 또 다른 무슨 선출 절차가 필요한가? 그분들에 대해서도 이번에 투표를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그 대답은 이렇습니다. 첫째, 협동장로, 협동안수집사, 협동권사이신 분들도 이번 투표 때 그 직분에 합당하면 이름을 쓰십시오. 직분은 언제나 유효합니다. 교회를 옮겼어도 장로, 안수집사, 권사의 직분은 평생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항존직 직분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교회의 시무장로, 시무안수집사, 시무권사로 위임받아 섬기려하면 다시한번 우리교회 회중들의 의견을 물어야하는 것입니다. 타교회서 선출 받은 분들을 우리교회의 직분자로 신임한다는 절차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타교회 직분자가 아닌 우리교회의 직분자로 인정하고 그 말에 순종하게 됩니다.
  다만 그 절차는 교회마다 다릅니다. 담임목사가 신임하여 임명할 수도 있고, 찬반을 묻는 투표를 할 수도 있으며, 이번 우리교회가 교회내규로 정한 것처럼, 우리교회 성도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교인들의 신임을 물을 수도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평생 한 교회만 섬기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교회에서 전입한 직분자들에 대해서는  한 형제로 곧바로 인정하고 그 직분을 존중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직분자 선출의 때가 왔을 때에는 교회의 법대로 하되, 전입한 직분자들은 모든 교인이 똑같은 조건에서 일꾼을 뽑고자하는 본교회의 법정신에 기쁘게 협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투표에 참가하는 성도들은 타교회에서 직분받고 전입한 분들이라고하면 일단 그 직분에 합한 신앙을 소유한 분으로 인정하고, 투표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항존직 직분자 선정을 통해 택함 받은 분들에 대해서는 온 교회가 전적으로 따르며 축복해주고, 택함 받음을 뒤로 미루게 된 분들에게는 사랑과 존중으로 대해 드릴 수 있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안에서 한 식구인 것을 확인하고, 직분자를 세우는 일을 통해 교회가 더 열심을 얻고, 더 놀랍게 부흥되는 은혜롭고 축복된 교회되기를 소원합니다.

2006-09-02 20: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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