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육


교육이 사람을 바꿉니다. 태어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인간이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난 후에는 우주의 중심이 됩니다. 온 세상을 살려내는 인물이 되기도 합니다.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은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그래서 자녀교육에 인생의 사활을 다 걸곤 합니다. 그 열성이 어느 정도나 되는가 하면 사교육비는 년20조원을 넘고 (20조원이 얼마나 되는 금액일까? 500만명의 학생이 400만원씩을 사용하는 금액이랍니다) 뉴스 중 최고의 뉴스는 대학입시 방법전환의 뉴스입니다. 교회에서조차 학교시험이 있는 주간에는 교회학교 예배인원수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육은 정말 중요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계속 장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고의 교육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자녀교육을 잘하기로 유명한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쉐마교육(신6:4이하 신앙교육)을 교육의 중심으로 삼았었습니다. 말씀을 배우고 익힌다고해서 그것이 성공하는데 무슨 유익이 될까 생각하지만 나라 없이 이천 몇백 년을 유지하고, 2차대전때는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교육은 커녕 생명부지하기도 힘든 시간을 살았지만, 노벨상 수상자에 유태인이 가장 많다는 것은 주목할일입니다. 학교교육만이 최고의 교육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최고의 교육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지는 다시 생각해볼 일입니다. 성적을 잘 받도록 교육하기만하면 행복인생, 큰 인물이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때 큰 인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처럼 들판에서 자란 목동도 쓰시고, 바나바같은 헌신적인 부자도 쓰시고, 바울같은 탁월한 지성인도 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사람들의 공통점은 신앙으로 잘 훈련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쓰시는 자녀를 키우시려면 학과교육도 열심히 해야 하고, 인격교육도 잘 시켜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교육, 신앙교육을 잘 받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주셔야 성공인생으로 쓰임받기 때문입니다.

아기때부터 신앙으로 키워야합니다. 학생때도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놓치지 말아야합니다. 나중에는 가르칠 수 없습니다. 어떤 부모님이 이런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우리집 딸 하나에게는 어릴적 유아세례를 받게 했는데 그 아이의 길이 늘 순탄한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낍니다.” 그렇습니다. 신앙교육이 하나님의 도우심의 통로입니다. 자녀의 신앙생활에 대해 무심하고 있다면 최고의 교육에 무심하고 있는 것이요, 사실은 자녀에게 무심한 것입니다. 우리교회 자녀들이 올 한해 신앙중심으로 균형 잡힌 교육을 받아 하나님 쓰시기에 꼭 맞는 재목으로 성장하기를 기도드립니다.

2008-04-12 16: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