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통령, 좋은 나라
2.25(월) 제17대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이명박 정부가 시작됩니다. 좋은 대통령, 좋은 정부되기를 기도합니다. 선거기간동안에는 대통령 될 만한 분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었습니다. 특히 정직성에 대해서는 비난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그분이 완전한 인격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는 무리가 없는 좋은 분이라고 판단하고, 전적 지지를 보냈습니다.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수립이후 문제가 없는 대통령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망하지 않았습니다. 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이제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좋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유례를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사랑하셔서 그 대통령들을 통해서 그 시대에 해야 할 일은 꼭 하도록 인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동안 낡은 집을 무너뜨리는 정지작업을 잘 했으니, 그 위에 경제성장이라는 새집을 이명박 대통령이 잘 지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난날 추진력 있던 CEO의 경험을 살려 국가 미래를 잘 세워 가실 것이요, 당선소감에서 밝히신 대로 “잘 섬기는” 좋은 대통령 되리라 믿습니다.
사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금새 나라가 바뀌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내가 원하지 않았던 사람이 된다고 나라가 쓰러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좋은 대통령은 국민적 수준이 올라가면 저절로 탄생되는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좋은 대통령되기를 기대하는 만큼 우리 모두가 좋은 시민 되기를 작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 공공시설의 청결도나 친절과 질서의 수준이 뚜렷이 향상 된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화장실은 거의 감탄할 지경입니다. 길에서 운전하다보면 질서의식이 참 좋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정직한 사람, 봉사하는 사람,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좋은 나라 어디입니까? 질서 있는 나라, 남 배려하는 나라, 남에게 유익 주는 나라 아니겠습니까?
좋은 사람, 좋은 나라는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일을 합니다. 이번에 취임하는 이명박 장로께서 좋은 대통령 되고, 성도들 모두가 좋은 시민 되어서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 되기 바랍니다. 새대통령이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드리는 참 좋은 대통령 되어 우리나라가 더욱더 하나님의 복을 받는 나라 되기를 소원합니다.
2008-02-23 1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