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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발음교회 2011-11-07 13년전  
자녀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우리교회의 목회 비젼 중의 하나가 “다음 세대를 키우는 교회”입니다. 교회학교 교육의 수월성을 이루어 자녀들에게 좋은 신앙을 유전시키고 세상을 이끌어갈 헌신된 일꾼들을 키우자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가 교육을 책임진다는 것은 부모가 해야 할 교육이나 학교교육까지 대신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교육의 위기라고 부르는 오늘의 상황에서 신앙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나가겠다는 다짐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짐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현장이 여름성경학교입니다. 우리 교회는 다음주(7월 첫 주) 영아부를 시작으로 8월 중순 청년부까지 성경학교가 계획되어있습니다. 교육이야 어느 때든 중요하지만 이렇게 계획된 시간에 전심을 다하는 교육이 특히 중요합니다. 교회와 교사들이 최선을 다하는 이때에 아이들을 꼭 보내 주시고 선한 결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아이들일수록 배움의 속도가 무섭습니다. 아기들은 3~4년이면 말을 배웁니다. 어른은 30년이 되어도 새언어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언어만이 아닙니다. 생각과 태도도 그렇습니다.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할 수만 있으면 어린나이에 신앙교육, 말씀교육, 비젼교육을 해야 할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가르치기를 열심하되 특히 아이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신11:19)

 

우리교회가 자녀교육을 책임지고 탁월하게 열매맺어갈 수 있는 교회 되도록 성도들에게 요청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첫째, 성경학교에 자원하여 교사로 도와주시는 분이 많아지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가장 헌신된 분들은 흔히 교사로 봉사합니다. 희생이 요구되는 이 사역을 일방적으로 임명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습니다. 이번 성경학교에 재능과 경험 그리고, 열정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교사로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교사들은 성경을 가르칠 뿐 아니라, 말씀을 실천하도록 지도해주시기 부탁합니다. 말씀 따라 헌신하는 아이들로 키워서 행실과 태도가 변화된 일꾼으로 세워주십시오. 물론 교사들이 모범을 보여주셔야 가르쳐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교회학교교사는 어렵습니다. 몸으로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꿔 말하면 좋은 교사는 하나님이 복 주실 신실한 일꾼이란 뜻이 됩니다.

 

아이들을 잘 교육시키는 교회를 젊은 세대들이 찾고 있다는 점을 인식한다면 좋은 교회가 되는 최선의 길은 좋은 교육, 열정 있는 교사에 달렸다는 것을 금새 알게 됩니다. 우리교회가 자녀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교회학교가 좋은 교회, 미래가 더 좋아지는 교회되기를 바랍니다.

2008-06-28 2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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