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의 원칙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투자가 필요 합니다. 대가족이 모여 살 때에는 보면서 배웠기 때문에 자녀교육에 대해 특별히 신경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핵가족 구조가 되어 버린 현대에서는 의도적인 자녀교육이 필요합니다. 책도 읽고, 강연도 듣고, 성경공부도 해야 합니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는 잘 키울 수가 없습니다. 잘 키울 수 있는 길로 나서야 합니다.
자녀교육을 위해 준비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말해보라고 하면 저는 사랑과 책임감 두 가지를 들겠습니다. 이 두 가지를 견고히 지키면 자녀교육은 성공적인 길로 나가게 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은 잘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잘 못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두 번째 요소인 책임감을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책임감은 어릴적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 그 결과를 맛보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기가 뜨거운 것을 만지려고 하면 데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맛을 보게 해야 합니다. 만지지 말라고 입으로만 말해서는 안됩니다. 뜨거우니까 스스로 안 만지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규칙 지키는 법도 가르쳐야 합니다. 규칙을 만들때에는 왜 그런 규칙이 필요한지를 설명해주고, 규칙을 어겼을 때에는 내려지는 벌칙을 같이 의논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벌칙이라면 TV 못 보는 것, 종아리 맞는 것, 용돈 못 받는 것 등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가족의 일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설거지 같은 것을 벌칙으로 주어서는 안됩니다. 일단 규칙을 만들었으면 규칙을 어겼을 때 부모의 기분에 따라 벌을 주기도 하고 안 주기도하면 안됩니다. 일관성 있게 반드시 벌을 주어야 합니다.
틴에이저가 된 이후에는 어릴적보다 더 많은 결정권을 허락해야 합니다. 자아를 발견해가는 시기니까 별난 짓을 하더라도 그 행동이 파괴적이지만 않다면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옷이나 머리 스타일 같은 것에 관하여 부모의 의견을 표시하시되 지나친 통제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친구를 비난하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십대 자녀들은 친구를 비난하면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듣습니다.
대신에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반드시 자신이 책임을 지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쫓아다니면서 해결해 주면 책임감을 못배웁니다. 예를 들어서 싸움질 하다가 교도소에 들어가는 긴박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즉시 빼주어서는 안됩니다. 잘못된 선택의 결과를 맛보도록 하고, 다시는 않겠노라는 결심이 섰을때에 그때 빼내 주어야 합니다.
2008-05-17 16:5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