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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끌어 갈 자녀로 키우려면

발음교회 2011-11-07 13년전  
세상을 이끌어 갈 자녀로 키우려면




이런 실험광경을 찍은 비디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초콜릿을 하나 접시에 담아주고 얼마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또 하나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초콜릿을 준 어른은 자리를 떠났습니다.
카메라를 숨겨두고 이들의 모습을 찍었는데,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주어진 시간을 참지 못하여 초콜릿을 먹어버렸고, 극소수의 어린이만이 참고, 시간을 넘겼습니다. 그런데 미래의 보상을 위하여 현재의 욕구를 참는 어린이가 공부도 잘 하고 리더가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집안에서나 교회에서나 자기 통제가 잘 안 되는 아이라는 점은 우리를 곤혹스럽게 합니다. 교회에서도 보면 많은 어린이들이 건물 안에서 뛰고, 소리 지르고, 교회기물을 훼손하기도 합니다. 친구들에게 함부로 하거나 심지어는 넘어뜨리고 해꼬지하기도 합니다. 예배시간에 돌아다니거나 잡담을
나누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사회자 강단에 서 있는 자기 부모에게 예배중인 것을 모를 리 없건만 무시하고 쫒아와서 매달리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저는 우리 자녀들 가운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세계를 움직일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런 인물들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통제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바른 삶, 바른 태도를 가지고 살도록 교회에서 강조해야 합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제 멋대로 행하도록 놔두는 것이
기를 살리는 길이라는 생각을 버리셔야합니다. 주일학교에서는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어린이가 있으면 바로 잡아주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어린이들 가운데에는 목사나 중진들의 자녀들이 끼어있다고 합니다. 부모님들이 교회 일에 오랜 시간 헌신하다 보니, 아이도 교회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아져 그런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는 부모님들이 존경받는 위치에 있는 것을 아니까 제 멋대로 행동하는 탓도 있을 것입니다.
교회중진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잘못하면 가차 없이 징계하라고 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이들이 규칙을 어겨서 벌을 받게 되면 자녀편이 되지 말고 교사들의 편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어린이가 선생님을 존경하게 되고 권위에 순종하게 됩니다.



우리교회에서 배우는 어린이들이 자신을 통제할 줄 아는 습관을 훈련하여 세상을 움직일 큰 일꾼들로 자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9-02-14 15: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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