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목자로 많이 지원해주십시오.
새해 교회사역을 위한 봉사조직을 일단 마무리지었습니다. 성도중에는 교회에서 가장 큰 일을 맡고 싶은데 다른 사람이 맡고 있어서 내가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요, 나의 능력을 교회에서 알아주지는 않는다고 불평하는 분도 계실 것이요, 그런가 하면 나는 일할 만한 능력이 없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특별한 은사를 주셨기 때문에 아무 일도 못할 사람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한 적절한 은사와 재능을 주셨습니다. 거기에 맞추어 봉사하면 누구든지 최선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저는 성도들이 교회학교 교사와 목장의 목자(구역장)로 많이 지원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물론 이 일은 힘듭니다. 다른 사역도 소중하고 힘들기는 하지만 교회사역중 가장 수고롭게 헌신하는 분들은 교사와 목자입니다. 시간도, 재물도, 헌신도 갑절이나 더 써야 합니다. 거기에다가 봉사해 달라고 교회에서 부탁해 놓고는 교사교육이나 목자예비학교를 수료하지 않으면 사역할 수 없다고 조건을 붙입니다. 교육을 다 받고 나면 바로 교사되는게 아니라 보조교사부터 하라고 명령합니다.
보통 조건이 까다로운게 아니지만 그래도 교회에서 가장 큰 일에 헌신하기를 원한다면 교사나 목자 일을 맡아 주십시오. 주목받는 자리는 아닐지 모르나 땅끝까지 복음증거하라고 명령하신 사역에 최고로 헌신하는 일이요, 겸손을 훈련하는 길이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일에 봉사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이분들이 우리교회를 지탱하는 기둥들입니다. 다른 사역을 중지하고서라도 할 수 있으면 복음을 가르치고 전도하는 이 일에 지금이라도 지원해주십시오.
지금 교사들이 모자랍니다. 지금이 목자들을 훈련시켜 목장이 더 확장되도록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가르치고 모범되는 일에 헌신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한 생명을 주께로 인도하는 일에 헌신하는 교회, 섬기는 즐거움이 가득한 교회, 부흥하는 우리교회 되기를 바랍니다.
2009-01-11 08: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