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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을 위한 공동의회를 마치고

발음교회 2011-11-07 13년전  
교회건축을 위한 공동의회를 마치고






우리교회는 본당과 교육관을 시기적절하게 건축하여 그동안 효용성 있게 잘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르러 공간부족의 문제로 건축의 필요성들이 대두되었습니다. 본당 예배실이 100평에 불과하기 때문에 예배좌석이 부족한 때문이고 또한 본당이 1977년에 준공된 건물로서 30여년이 지나 노후된 까닭도 있습니다. 교회가 힘있게 전도하고, 지역에 유익을 주는 기관이 되려면 새로 건축해야겠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지난주에 결론을 지은 것입니다.



공동의회에서는 그간 논의되어왔던 안들을 보고하였고, 질의 및 토론을 거쳐 투표하였습니다. 그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안 찬성(본당 멸실 후 건축) 3표, 2안(본당 및 교육관 멸실 후 건축, 약 2,000평)197표, 3안(본당, 교육관 및 교회 앞 발산상가연립 매입 후 건축, 약 2,500평)33표, 4안(본당만 증축)0표, 그래서 2안 즉 본당, 교육관을 멸실 후 건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안 찬성이 85%, 3안 14%였습니다.



성도들의 생각은 3안도 좋은데, 연립주택을 매입 후 건축하는 것은 우리의 재정적 능력을 넘어서는 일이므로, 우선 2안으로 결의하여 교회를 건축한 후 추후 연립도 매입하여 교회를 확장해가는 2단계 발전 계획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성도들의 마음을 주관하셔서 결정하게 하신 줄 알고 감사합니다.



이제 교회는 결의된 방향을 따라 차근차근 준비하고 성전건축을 완성해나갈 것입니다. 이번 결정이후 교회는 내년 겨울쯤 시공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그 기간 안에 교회를 어떤 모양으로 지으면 좋을지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하고, 다시 수정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시공하기 시작하면 2년 이내에 완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도들 모두가 교회로 하여금 선교적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기 바라고, 한마음을 가지고 건축에 참여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과 누릴 수 있기 바랍니다. 교회건축은 그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건축을 통해 교회가 구령의 열정으로 뜨거워지고 하나님 사랑으로 충만하게 된다면, 건축이 교회의 존재목적을 잘 이뤄가는 도구될 것입니다.



성전건축에 온 교인들이 함께 참여하므로 우리시대에 하나님은혜를 경험하고, 다음세대에 아름다운 신앙유산을 남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새로 지어지는 교회는 지역의 누구에게나 접근이 용이한 교회가 되어 지역민에게 축복이 되는 교회,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는 교회, 우리생애동안 마음껏 헌신할 수 있는 교회되기를 소원합니다.




2009-08-16 08: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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