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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으십니까?”

발음교회 2011-11-07 12년전  
“결혼하고 싶으십니까?”



올 봄에는 매주말 청년들의 결혼식 소식이 있어서 즐겁습니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즐겁고, 부모님들의 걱정거리가 해결되니 더욱 즐겁습니다. 요즈음 대심방을 하다보면 자녀들이 나이가 많으니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거나, 아예 중매를 요청하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청년들에게 결혼 성공의 길을 안내하고 싶어졌습니다.



먼저 알아야할 것은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도 미혼이셨고, 바울도 가능하다면 주님의 사역을 위해서 혼자 사는 것이 좋다고 말씀했습니다.(고전 7장).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라면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맞는 일입니다. 따라서 결혼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배우자의 자격을 명확히 정해놓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여성은 자기를 따뜻하게 감싸줄 사람이면 된다고 합니다. 이런 분은 사실 남편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남성은 자기를 완전히 이해해줄 여성을 구한다고 합니다. 이런 분은 아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엄마를 찾는 것입니다. 결혼조건은 실제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결혼조건은 너무 많으면 안 됩니다. 또 나이가 들면서 점차적으로 줄여가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결혼이 점차 힘들어지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조건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마음이 급해져서 모든 조건을 포기하고 결혼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경우 결혼생활이 행복한 경우가 적습니다. 최소한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제 생각에는 첫째 믿음이 있어야하고, 둘째 대인관계가 좋아야하며, 셋째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아내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남자면 (여자의 경우는 새벽밥도 꼬박꼬박 차려줄 만큼 남편을 아껴줄만한 사람이면)족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결혼대상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가 정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람이 나타나면 과감하게 결혼을 결심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과감해야 합니다. 조건으로 꼽지 않았던 사항을 이유삼아 결혼을 주저하거나 거부하면 안 됩니다. 과감성의 결여로 인하여 하나님이 보내주신 결혼대상자를 놓치고, 마침내 결혼 적령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9-05-02 16: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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