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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생명나눔

발음교회 2011-11-07 13년전  
사랑나눔, 생명나눔



우리교회의 두 살 난 어린이(권세진 군)이 금주에 입원하여 골수이식 수술을 받게 됩니다. 2주에 한 번씩 혈소판 투여주사를 맞다가 이번에 수술하게 된 것입니다. 어린 것이 어찌 그리 모진 고통을 당하나 안타까운 생각이 들다가도, 누군가 골수를 기증해주셔서 수술하게 되었구나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하게 됩니다. 수술이 잘 되어 골수이식 해주신 분에게도 축복이 되고, 어린이 본인에게는 새생명 얻게 되는 큰 축복이 생겨지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몸 안에 있는 장기중 하나가 제기능을 못하여 고통을 당하거나, 또는 생명이 중지될 수밖에 없는 위중한 상태에 있는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건강할 때면 다른 사람의 곤궁함을 종종 잊어버립니다. 그러다가 자기가 생명을 지켜낼 수 없을 만한 위험한 상태에 이르게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나를 도울 자 없을까? 찾게 됩니다. 예수 믿고 철이 든다는 것은 예수사랑을 실천하며 살리라는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생명 구원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님은 예수 믿는 것을 관념으로부터 구체적인 실천으로 옮겨놓은 분입니다. 그분 자신이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우석대학병원(현 고대병원)원목으로 계시면서 생명이 위험한 행려병자의 수술을 위해 자신의 피를 뽑아준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헌혈운동이 본격 시작되도록 초석을 놓은 분입니다. 그리고 두 달에 한번 꼴로 헌혈하신 국내 최다 헌혈자이기도합니다.
뿐만아니라 국내최초의 신장기증인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장기기증운동이 시작되도록 길을 열어놓은 개척자요, 희생자이십니다. 얼마나 생명나눔에 몰두하였으면 아들 이름을 헌혈 군으로, 딸 이름을 뽑기 양으로 짓기까지 했겠습니까? 사랑나눔에 온 일생을 바친 박목사님으로 인해 그리스도인된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우리교회는「예수사랑 생명사랑」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4주간동안 전도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에게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서 영원생명을 나누어 드립시다. 그리고 지난날 우리는 어떻게 해야 예수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몰라서 못했는데, 이제는 몸으로도 사랑을 나누고, 전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생명을 살려내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며, 예수사랑을 전하는 일에 함께 나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2009-09-19 16: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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