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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가 왜 중요한가?

발음교회 2011-11-07 13년전  
삼위일체가 왜 중요한가?




여호와의 증인은 “삼위일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이단이다”라고 말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가지고 남을 배척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 세분이라는 것이, 사실은 인간의 이해와 사고를 초월하기 때문에 우리자신도 정확하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잘 표현되지도 않는 삼위일체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본질과 상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수학적인 한 분이라면 이 명제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대상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때에 하나님이 독불장군처럼 혼자였다면 사랑의 대상이 자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명제는 하나님이 삼위일체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을 때 비로소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한분이지만,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령(聖靈) 삼위로 이루어 졌습니다. 인간 권목사는 하나이지만 분명히 서로 구별되는 영혼과 육신, 적어도 둘로 이루어진 것과 비슷합니다.



삼위일체교리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사랑으로 엮어져있습니다. 성부하나님과 성자하나님과의 사랑은 마치 아버지와 아들간의 사랑과 같아서 성부, 성자라 호칭을 붙였습니다. 성령하나님은 이 사랑의 관계 속에 매개체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삼위간의 사랑은 섬김의 사랑입니다. 성부하나님은 성자하나님이 영광받기를 소원하고, 성자하나님은 성부하나님이 영광받기를 소원하고, 성령하나님은 성부, 성자하나님이 영광받기를 소원합니다.



이처럼 자신에게 초점이 맞춰지지 않고 상대방에게 맞춰진 신적 사랑을 아가페(agape)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성령하나님은 당신에게 관심이 쏟아지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오로지 성부하나님과 성자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것을 원하십니다. 자신이 들어나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에 어떤 분은 성령 하나님을 ‘수줍은 하나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랑이신 하나님, 삼위일체로 존재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사랑 안에 들어와 살라고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그래서 사랑으로 엮어진 삼위일체 하나님과 동일한 공동체를 만드시려고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우리교회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고백하는 사랑의 공동체되기를 소원합니다.





2010-03-13 15: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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