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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제사문제를 어떻하나?

발음교회 2011-11-07 12년전  
설날, 제사문제를 어떻하나?






다음 주일이 설날입니다. 명절은 연휴라서 좋고, 친족들 만나서 기쁘고 시골 내려간다는 설레임까지 있어 좋은 날입니다. 그런데 고민 되는 것 한 가지가 제사문제입니다. 온 가족이 다 믿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최선의 해결책은 다 예수 믿게 하여, 명절에 모여서 조상님을 기억하고, 온 가족이 신앙의 전통을 유산으로 남기도록 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느 가정이나 다 믿는 식구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고민하게 됩니다. 제사 때 진짜 조상의 영이 와서 제사를 받는다면야, 그리스도인들도 당연히 제사를 드려야하겠지만, 조상의 시늉을 하는 잡신들이 제사를 받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때 생기는 가족 간의 갈등도 보통 염려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명절은 즐겁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 고향에 내려가시거나, 친족들과 함께 명절을 지내실텐데 제시문제로 고민해야 될 성도들도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다음 몇 가지의 제안을 드립니다. 가정마다 형편은 다르겠지만 창조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1. 가능하면 일찍 내려가서 집안일들을 부지런히 돕는다. 다른 분들의 수고를 돕는 입장에서 열심히 봉사한다. 단 제사상을 올리는 일이나 절은 하지 않는다.



2. 친척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눈길과 마음을 준다. 지혜로운 말이나 격려의 말을 하고,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나 상대방에게 힘든 이야기는 농담으로라도 하지 않는다. (특히, 노처녀들에게 결혼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않는다.)



3. 설날에 만나게 될 사람들을 머리에 그리면서 한 주간동안 중보기도로 준비한다. 그 사람의 아픔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으면 전화통화도 시도해본다.



4. 상처를 주고받는 사람들과의 화평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내가 상처를 준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한다. 내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는 연민의 마음을 갖고 용서할 마음 갖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만나서 자연스럽게 기회가 주어지면 화해의 마음을 전한다.



5. 예수 믿는다고 핍박하는 가족에 대하여는 사탄의 진을 파하는 중보 기도를 주위에 부탁한다. 명절 전에 전화로 안부를 묻고 고향집에 도착



했을 때 따뜻하게 대한다. 나로 인하여 기독교에 대한 못마땅함이 생기거나 기독교를 욕하지 않도록 애쓴다.






성도들은 제사문제에 대하여 방어적인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되고 주도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명절을 친척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해야 합니다. 영혼구원하는 것이 우리의 소원이요,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2010-02-06 17: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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