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법




성도는 누구나 하나님이 인도하는 길을 알고 싶어하고 따라가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하면 잘 알 수 있을까? 여간 궁금하지 않습니다. 가장 분명한 기준은 역시 성경 말씀입니다. 예컨대 사업을 하려는데, 돈을 많이 벌려면 술집을 해보라고 누군가가 권합니다. 이때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명백히 어긋나니, 안하면 됩니다.



고민은 더 깊은데 있습니다. 성경에 어긋나지 않는 두 가지 이상의 일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할 때입니다. 예를 들면 직장 2곳에 합격을 했는데 어느 곳으로 갈까? 지금 사귀고 있는 이성 친구와 결혼을 해야 될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더 만나봐야 할까? 이런 문제입니다.



이 경우 하나님의 뜻은 대답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쪽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십니다. 가야 할길을 마음속에 소원으로 두시고, 하고 싶은 일을 품게 하셔서 추진해가게 하십니다. 성도가 인생을 사는 목적은 섬김 입니다. 잘 섬기는 사람이 되려면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속 깊은 곳에 잘 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할 마음을 담아 두셨습니다. 그것을 정직하게 따라가며 선택하면 됩니다. 직장의 경우 10년, 20년 후에 어느 일을 더 즐겁게 여기고 일하고 있을까? 결혼의 경우 10년, 20년을 같이 살아도 행복을 느낄까? 이 기준으로 판단하고 선택하면 됩니다.



더 좋아하는 쪽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그때는 내가 해야 할 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면 됩니다. 예컨대 직장 두 곳을 합격했는데 양쪽이 다 하고 싶은 일이라면, 경제적인 압박이 있는 가정이면 보수가 많은 쪽으로 가는 것이 바른 길이요, 시간이 없어 섬기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교회를 위해서 좀 더 잘 봉사할 수 있는 쪽으로 가는 것이 바른 선택의 길입니다.



그리고 일단 결정한 다음에는 뒤 돌아 보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선택 그 자체보다 선택하신 동기를 보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묻고 내린 결정은 하나님께서 선한 결과를 주십니다. 혹 최고의 선택이 되지 못 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궤도를 수정해 주시든지, 그 길에서 더 좋은 길을 열어 주셔서 선한 결과가 생기게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결정을 내릴 때는 하나님의 뜻을 묻고 신중하게, 시간을 가지고 잘 결정하시고, 결정을 내린 다음에는 뒤돌아 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앞으로 나가면 됩니다.



2010-07-24 15:5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