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기도회에 참여합시다.
우리교회는 지난 4월부터 전교인 24시간 연속기도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1, 2 시간도 아니고 24시간을, 그것도 1년 365일을 계속 이어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기도는 노동입니다. 인간은 육체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무한대로 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 능력의 하나님이 나타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릴레이로 기도합니다.
쉬지 않고 기도합니다.
교회건축 때문에 시작한 전교인 24시간 연속기도회에 어느 분은 167시간(지난주까지) 참석하셨고, 1시간 이상 참여한 분을 다 헤아려보니 442명이나 되었습니다. 1,300명이 넘는 전교인에 비하면 ⅓밖에 되지 않지만, 정말 많은 인원이 동참했습니다. 참여한 분들로 인해 자랑스럽고, 건축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아직 참여 안한 분이 있으면 지금 참여하면 됩니다. 1달에 1시간정도 담당하기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하나님은 큰일을 계획하실 때마다 믿는 자에게 먼저 기도를 시키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위하여 모세에게 오랜 기간 동안 광야에서 기도하게 하셨고, 부활을 목격했던 최초의 교인들에게 교회를 이뤄 갈 수 있도록 함께 모여서 합심기도 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거룩하신 하나님 집을 건축할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준비하더니 마침내 솔로몬을 통해 일을 완성해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차근차근 이루어주십니다.
교회의 이상적 모습은 기도하는 교회되는 것입니다. 최초의 교회 예루살렘교회도, 선교하는 교회 안디옥교회도, 모두가 주 앞에 엎드릴 줄 알고 그 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갔던, 기도하는 교회였습니다. 우리교회가 오늘의 시대에 주님이 세우시기 원했던 “바로 그 교회”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도 기도하는 교회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건축을 시작하면서 긴 기도릴레이를 시작합니다. 건축이 안전하게, 최선으로 완성되어지고, 하나님 이름이 높여지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기도를 시작하기는 건물을 잘 지어내기 위한 것이었지만, 건물을 얻는 것만이 아니라 기도하는 중에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하며, 전교인이 하나 되어 더 큰 사명 감당할 신앙공동체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교회건축만이 아니라 그보다 더 귀한 것,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믿음을 세우고, 신앙유산을 세우는 우리 교회되기를 바랍니다. 온교회가 전교인 24시간 연속기도회에 전심 다해 참여하는 동안“기도하는 교회”의 전통을 굳건히 세워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2010-06-12 15:3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