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능력 가운데“언어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말의 힘에 대한 실험 한 가지를 소개합니다. 지난 5월 서울 성수고등학교 권정은 선생님은 아이들과 말의 힘에 대한 실험을 하기 위하여 2개의 유리병에 밥을 넣고 실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쪽 유리병에는‘감사합니다’를 쓰고 다른 한쪽은‘짜증나’를 써 놓았습니다. 교실 뒤에 놓고 학생들이 지나 다닐 때마다 한쪽에는 고마워’‘사랑해’‘감사해’라고 긍정적인 말을 하고, 다른 한쪽에는‘미워’‘싫어’‘짜증나’등의 부정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3주후 실험 결과를 보고 선생님과 학생들은 모두 놀랐습니다.‘감사합니다’라는 병을 열어보니 구수한 냄새가 나는 누룩곰팡이였고,‘짜증나’라고 쓴 병을 열어보니 숨이 막힐 정도로 지독한 냄새가 나는 시커먼 곰팡이였습니다. (인용, 김진경, 사랑의 밭 새벽편지 )
우리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밥도 알아듣는다는 얘기인데요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생명이 없는 만물도 우리말을 알아듣는데 말을 알아듣는 사람들에게는 그 영향력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의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욥23:6)께 우리가 드리는 말, 곧 우리의 기도는 얼마나 큰 능력을 발휘하겠습니까? 언어의 능력 중에 최고봉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을 느끼게 하는 향기 가득한 계절입니다. 지금 내가 할 일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요? 다 함께 결실하고, 공동체가 굳건하게 설 수 있도록 격려하며, 성령님의 이끌림을 받도록 기도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자녀들을 위하여 그리고 미래교회의 번영을 위하여 기도의 거름을 뿌리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기도의 누룩이 되십시다.
말의 힘을 알고 그 능력을 최대한 사용할 줄 아는 성도가 되십시다. 마음과 생각 그리고 몸의 깊은 곳까지 ‘감사합니다'라는 긍정의 믿음과 의식으로, 자녀의 미래를 위해 축복의 말을 쏟아붓는 기도의 부모가 되십시다.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기도의 검을 예리하게 날 세우는 성도가 되십시다. 전도대상자의 구원을 위하여 믿음의 말, 축복의 말을 부어주는 기도의 용사가 되십시다. 이 놀랍고도, 쓰기 용이한 무기를 주셨는데도 사용 안 한다면 어리석은 일입니다.
바라기는 내일부터 있는 수험생자녀를 위한 저녁 9시 기도회에 참여하셔서 아이들로 그 생애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응원하고 힘을 더해 주는 누룩곰팡이 역할을 하십시다. 그리고 11월 14일~25일까지 교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전도 대상자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하여 한 영혼 구원하는 전도의 열매와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