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다락방 10일작정 밤 기도회
올 해는 유별나게 춥습니다. 입춘이 지났어도 겨울이란 이렇게 춥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이 혹독한 추위가 계속됩니다. 방송에서는 55년만의 추위라고 합니다만, 아무리 추워도 우리 속에 살아있는 믿음과 희망을 얼어붙게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주님의 역사를 기다리는 기도의 열기 때문에 새 계절, 성령의 계절을 여는 즐거움이 우리교회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초대교회가 시작된 것은 기적이었습니다. 겁쟁이들 무능했던 사람들이 어느 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사셨다” 죽음도 겁내지 않고, 천대 받는 것도 개의치 않고 확신 있게 진리를 전했습니다. 그들이 인류 역사에 끼친 영향은 다 기록 할 수도 없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성경을 보면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을 때”(행2:1) 성령이 각 사람위에 임하여 성령 충만함을 받고 새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 곳에 모여 기도 하던 중 그들은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고, 그로인해 세상과 교회 그리고 사람을 바꾸어 놓는 놀라운 역사를 이룬 것입니다. 이 같은 기적, 은혜의 역사는 오늘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곧, 성령충만의 역사입니다.
성령 받으면 모든 게 분명해집니다. 성령이 임하기 전에는 모든 게 다 불확실하다가, 성령이 오시면 확실해집니다.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성령 충만함으로 분명해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밤기도회가 필요한 이유는 충분하게 그리고 깊이 있게 기도하기 위함입니다. 새벽기도회는 매일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시간에 밀려서 충분히 기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밤기도회는 늦은 시간이라서, 피곤하기는 해도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우리교회가 올 해 기도하는 교회, 밤에 불이 켜 있는 교회, 밤에 기도하는 교회되어 하나님의 표적과 기적이 나타나는 성령 충만한 교회되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에게는 밤 시간이 죄짓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시간으로, 주와 함께 사명을 이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금년도 성령다락방 10일작정 밤기도회는 2.20(월)부터, 2.29(수)까지 10일간이며 1부 저녁 9:00~10:30은 모두 참석기도회로, 2부 10:30~12:00은 자정응답기도회로 제직 중심의 철야기도회로 드리겠습니다.
성령역사를 기대하는 2월에 초대교회 성도들이 주의 약속을 믿고 기도한 것처럼 10일 작정기도회를 통해 우리도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 그리고 교회와 민족을 위해 기도의 씨앗을 심는 뜨거운 헌신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밤기도회를 통해 성령 충만을 회복하고, 기도열정을 통해 사도행전을 이루어가는 우리교회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