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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선택하기

발음교회 2012-08-18 12년전  
행복을 선택하기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 5위의 자랑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메달을 받기까지 쓰러지고 넘어지기를 얼마나 했으며, 좌절의 시간을 얼마나 겼었을까? 그 아픔을 다 이기고 우뚝 섰으니 장한 일입니다. 그런 뜻에서 전 국민이 환호하고 칭찬해주는 것은 아무리해도 지나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터넷 댓글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듯싶습니다. 욕하고 조롱하는 말이 많습니다. 재수가 좋았다던가, 다른 사람이 뛰었으면 성적이 더 잘 나왔을 것이라든가, 심지어는 심판을 매수해서 순위 조작으로 메달 받았다고 비난의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류의 사람들은 곳곳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트집잡히지 않도록 공인들은 더욱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게 됩니다. 이 점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보겠습니다. 그러나 비난하는 당사자들에게는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인간관계가 매일 매일 비판과 트집, 저주로 가득하니 한시라도 평안하겠습니까? 올림픽 5위를 하고 돌아온 선수단을 격려하고, 우리나라의 위상이 204개국 가운데 그리 높아진 것으로 인해 기뻐할 수도 있었을 텐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욕설과 불평으로 가득했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어떤 사건에 대해 불평할 수도 있고, 기뻐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유입니다. 불평을 먼저 쏟아 놓는 사람은 아마 그래야만 속 시원할 것 같아서 그럴 것입니다. 진실을 드러내려고 (그게 진실인지도 명확하지 않지만) 분개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할 말 다해야 마음이 편안해진다고도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불평을 말하면 말할수록 불만만 더 증폭됩니다. 1960년대 절규요법(Screaming therapy)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인형이나 베개를 자신이 미워하는 상대라고 가정하고 악을 써서 분노를 표출 하거나 주먹으로 때려서 분을 삭이는 상담법입니다. 그러나 분노를 표출할 때 분노가 삭여지는 게 아니라 더 커진다는 사실이 발견되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화를 내보면 화낸 그것으로 인해 다른 모든 일도 그르치는 경험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불행이나 행복은 남이 갖다 안겨주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자기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 90%라 할지라도 흡족하지 못한 10%에 집중하면 불행해지고, 불행할 수 있는 이유가 90%일지라도 10%의 감사할 조건을 따라가면 행복해집니다. 성령 충만함은 감사의 말을 하며 사는지, 불평의 말을 하고 사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감사의 말을 하면 행복해지고, 불평의 말을 하면 삶이 불행해집니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인생, 행복한 교회생활을 위하여, 좋은 생각, 감사한 말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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