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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아야 할 싸움

발음교회 2012-08-04 12년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싸움
 
  예수 믿고 나서도 남아있는 힘든 싸움이 있습니다. 죄와의 싸움입니다. 믿는 자가 구원받는 것은 그 자신 완벽하여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깨끗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예수 믿고 난 후에도 여전히 죄가 나를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해 주님께서는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고 (요 10:28) 약속하셨지만 나 자신 정말 구원 받은 사람인가 의심이 들고, 수없이 자신에 대해 실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때로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예수 믿었으면 죄지을 생각을 없애주시든지, 아니면 거뜬히 승리하게 하시지 왜 패배하게 내버려 두시는가? 이에 대한 정답은 시원하게 얻지 못했습니다만 하나님의 뜻을 부분적으로는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만을 방지하시려는 것입니다.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교만해 질 거라면, 차라리 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겸손해 지는 쪽을 하나님은 더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들에게 칭찬받을 일을 하고 나면, 죄로 인해 패배를 맛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겸손해집니다.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얼마나 약한지 얼마나 부패 했는지를 깨닫고 다시 낮아집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에 사람들은 많은 변화를 맛보게 됩니다. 술 담배를 끊게도 되고, 거짓된 삶을 청산하기도 하고, 용서 못할 사람을 용서하기도 하며, 포악한 성격이 순화되기도 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거룩한 삶을 살게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극복되지 않는 죄가 또한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죄인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성품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일 수도 있고, 어릴 적에 받은 상처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극복이 안 될지라도 죄와 계속 싸워야합니다. 타고 난 게 그렇다. 자신을 바꿀 수 없다고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죄와의 싸움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중에 세상에 나가 죄짓고 주일에 교회에 와서 회개하고, 주중에 세상에 나가 죄짓고 주일에 교회에 와서 또 회개하고 …… 이렇게 반복하는 것을 당연시 합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손가락질 받고, 복음사역은 지장을 받습니다. 이런 삶을 살다보면 진심어린 회개도 안 되고, 죄책감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신앙생활의 즐거움은 사라집니다. 지건 이기건 죄와 싸워야합니다. 싸움에서 승리하면 삶이 거룩해지고, 패배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될것입니다. 죄와의 싸움을 통해 믿음의 큰 용사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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