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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00명 관심대상자 찾기

발음교회 2012-04-07 12년전  
1인 100명 관심대상자 찾기
 
“부활절에 100명 전도대상자를 써서 내라고요? 100명을 어떻게 전도합니까? 전도 하겠다고 써 냈다가 못하면 거짓말하는 셈인데, 성도들이 불편한 마음 갖지 않겠어요?”질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극성스런 전도활동에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고, 담임목사가 교회를 성장시키려는 수단으로 교인들에게 전도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 아닐까 의구심을 가진 분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1인 100명 관심대상자 찾기에 참여하자는 것은 꼭 교회부흥을 목적으로 하는 것만 아닙니다. 구태여 정확히 표현한다면 그 동기는 교회부흥이 아니고, 영혼구원에 대한 열망 때문입니다. 아무도 멸망치 않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으로, 한명이라도 더 전도하고자 하는 소망으로, 1인100명 곧 내가 관심해야할 사람들을 모두 (모두란 뜻은 상징적으로 100명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관심을 가지고, 전화하고, 복음을 전하고, 구원해 보자는 것입니다.
나는 믿음이 적어서 사람들을 전도 못하니 나에게는 요구하지 않으시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꼭 믿음이 커야만 전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을 통해 복음을 깨닫자마자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요 4:28~30) 전도란 단어는 성경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말입니다. 그 대신‘증인된다’는 단어가 사용되어지는데 증인이 되는데는 꼭 신앙 경륜이 필수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전도를 내가 시도하기는 하지만 정작 그 열매는 하나님께서 맺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성도들 가운데는 믿는 사람이 거룩한 삶을 살게 되면 전도는 저절로 될 텐데 뭘 그렇게 소란 떨고 찾아다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교회 나와라, 예수 믿어라 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보지 않았는데, 어떤 그리스도인의 인격에 감복해서 스스로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새롭게 믿게 된 사람들 가운데, 예수 잘 믿던 친구가 왜 그때 자기에게 교회 나와라, 예수 믿어라 강권하지 않았는지 섭섭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 신앙적으로 성숙 되었다는 의미는 자기 자신과 가족 밖에 모르던 사람이 다른 사람의 필요가 눈에 보이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자신의 믿음과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신앙인이 있다면 그는 아직 영적 어린이와 같습니다. 참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그냥 내버려 두면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사람,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관심으로 100명 관심대상자를 찾고, 찾아가고, 하나님을 찾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신앙인의 첫걸음이요, 전도는 먼저 믿는 자의 책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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