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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의 권세, 감사의 능력

발음교회 2012-11-03 11년전  
불평의 권세, 감사의 능력
 
  엊그제 목장 연합예배에서 성도 한 분이 감사 간증을 하였습니다. 15년이나 넘게 뇌출혈로 몸이 불편한 남편을 섬겨 오시던 분이신데, 기독교 수양관에 기도와 쉼을 위해 가셨다가 위기상황을 맞게 되었답니다. 휠체어를 밀고 비탈길을 내려오다가 그만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여 과속으로 질주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도와주셔서 급히 우측으로 꺾은 결과, 죽지 않고 살 수 있게 되었고, 크게 다치지도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간증이었습니다. 곤고하고 힘든 시간들이 많았을 텐데도 감사하단 고백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간이 얼마나 육신적이고 원망 불평이 많은지 운전을 하면서 많이 깨닫게 됩니다. 바쁘게 목적지를 향하여 가다보면 신호등에 걸릴 때가 있습니다. 사람도 안 다니는데 왜 저렇게 신호를 오래 주는 거야? 현장 파악을 하고 신호등을 단 거야? 아니 저 차는 방향지시등도 안 켜고 끼어들면 어쩌자는 거야? 계속 투덜거리고 있는 나를 보게 됩니다. 메마른 마음, 원망불평 가득한 마음이 하루 온종일 삶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경험하곤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터인데, 어떻게 하면 본성적이고 육신적인 원망의 습관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나쁜 태도도 고쳐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습관의 힘을 강조하는 학자들의 이론 가운데 머릿돌 습관(Keystone Habit)이란 이론이 있습니다. 한 가지 중심습관을 고치면 그것으로부터 연쇄반응이 일어나서 삶 전체의 태도들이 바뀌어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니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습관 하나를 찾아내서 거기에 온 힘을 집중하자는 것인데요, 성경에서는 감사하는 습관과 불평하는 습관이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머릿돌 습관의 역할을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살전 5:18)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삶 가운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의식적으로 감사거리를 찾고, 그것을 내 입으로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면 좋겠습니다. 그럴 때 나의 삶은 풍성해지고 더 큰 감사거리로 채워질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되어 세상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하나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11월에는 목장 나눔 시간에 목자들이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나누어 봅시다라는 대화 초청보다는지난주에 있었던 감사의 일을 나누어 봅시다.”로 바꾸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직 습관이 안 되어 있고 식구들에게는 한 주간의 삶을 나눌 때에그 일로 감사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하고 물으셔서 대화가 반드시 감사로 끝날 수 있도록 도와 보십시다. 감사가 그리스도인의 능력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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