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5년 6월21일(토)10시~12시
참석인원:11명
장 소:카페하임
나눔책:지금, 또 혐오하셨네요
1)작품소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차별과 배제, 편견의 순간을 그 대상에 따라 ‘세대’, ‘이웃’, ‘타자’, ‘이념’의 네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1장 ‘세대’를 혐오하다”에서는 ‘청소년, 20대 청년, 주부, 노인’ 혐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2장 ‘이웃’을 혐오하다”에서는 ‘여성, 장애인, 동성애자, 세월호 피해자’ 혐오를 다룬다. “3장 ‘타자’를 혐오하다”에서는 ‘이주 노동자, 조선족, 난민, 탈북민’ 혐오를 말하며, “4장 ‘이념’을 혐오하다”에서는 ‘일본의 혐한, 정치, 이슬람, 빨갱이’ 혐오를 짚어 본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차별과 배제, 편견의 모든 형태를 전방위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지금, 또 혐오하셨네요』는 혐오가 일상이 되어 가는 우리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준다.(출처 : 교보문고)
2) 발제 및 나눔 진행: 조해정집사님
이 책을 읽으면서 혐오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보게 되었고, 사회적 구조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혐오의 일상성에 대해 다룬 부분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행동들이 어떻게 큰 혐오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게 되었다."혐오는 폭풍처럼 갑작스레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매일 조금씩 쌓아 올리는 미세한 먼지 같은 것들이다."는 문장을 보면서 하루의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혐오를 하고 있었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 문장은 혐오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얼마나 쉽게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경고하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혐오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을 처음 만나게 되면서 항상 글방책방을 통해 다양한 책을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하였다. 이 책을 통해 혐오가 단순한 개인의 감정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다. 혐오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되었다면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바꾸어 나가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써 우리의 시각이 한 시각에 머물러 있지 않고 유연적인 생각속에서 소외되고 힘든 사람들을 향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2025년 6월 나눔지기로 수고해 주신 조해정집사님 감사드립니다.
7월달은 '어린왕자'책으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