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순서
▣ 찬 송 : 490장(주여 지난 밤 내 꿈에)
▣ 기 도 : 가족가운데
▣ 본 문 : 베드로후서 3장 9절
▣ 말 씀 :“꿈은 욕심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친분이 있던 한 집사님이 미국으로 이민 가면서 나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한 달에 십일조 3천 불 드리는 것이 제 꿈이에요.” 한 달에 3천만 원 정도 벌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에 내가 “욕심이군요.”하자, 그는 미동 없이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아니요, 그것은 제 인생의 방향입니다.” 그렇습니다. 꿈은 욕심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그 집사님은 이민 가서 의류 제품 공장을 세웠습니다. ‘3천 불 십일조’는 그에게 포기할 수 없는 목표였습니다. 삶의 방향이었습니다.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루어졌습니다. 몇 년 뒤, 그의 집에 초대를 받았을 때 나는 함께 식사를 하면서 그의 손을 꼭 잡아주었습니다. “기어코 이루었군요.” 그리고 한 마디 더 하였습니다. “정말 꿈은 욕심이 아니라 방향이군요.”
하나님의 꿈이 정확하고 분명하게 나타나 있는 말씀이 오늘 본문입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천국에 오는 것이 하나님의 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교해야 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꿈이 또 하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영혼이 평안함과 동시에 모든 일이 잘 되고 건강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인 우리 모두가 잘 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나를 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하십니다.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나를 더 부족함 없이 사랑하십니다.
꿈은 욕심이 아닙니다. 방향입니다. 노래를 잘 하는 사람보다 노래를 잘 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연습하는 사람이 더 행복합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보다 공부를 잘 하고픈 꿈을 가지고 한 단계 한 단계 전진하는 학생이 더 행복합니다. 책을 많이 쓴 사람보다 책을 쓰고 싶어서 이런저런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 그럴까요? 꿈을 이룬 사람은 더 이상의 욕심도, 나아가야 할 방향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꿈을 가진 사람에게는 거룩한 욕심과 열정이 있고, 달려 나갈 분명한 방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 생각하기
1. 나에게는 분명한 길(방향)을 제시해 주는 꿈이 있는가?
2. 주님이 주시는 올바른 꿈(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 가족기도문
하나님, 주님은 사람을 쓰지 않고 꿈을 쓰시는 줄 믿습니다. 올곧은 방향으로 전진해 갈 수 있게 주님이 주시는 꿈을 분명히 깨닫게 하옵소서. 그 꿈을 가지고 하루하루의 삶을 더욱 의미 있고 열정적으로 살 수 있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