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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독서감상문경연대회 수상작(청소년부분 사랑상)

발음교회 2014-05-08 10년전  

[독서감상문대회 수상작 청소년부분 사랑상]

발음 도서관 독서 감상문 경연대회

 

중등부 3학년 조영광

책이름: 동물농장

 

이 책을 처음 읽었던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그때 누나가 학교에서 빌려왔는데 TV에서 방송하던 TV동물농장으로 오해하여 읽었다. 하지만 동물들의 반란에 관한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 됐고 결국 끝까지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 그때는 돼지들 이름 중 나폴레옹이 있어서 프랑스 대혁명 시절에 나온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존스가 루이16세이고 동물들의 반란이 프랑스 대혁명이고 나중에는 나폴레옹이 등장하여 독재하는 이야기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작가가 러시아 사람이고, 이 책은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을 알고 읽으니 존스가 니콜라이 2세이고 메이저 영감이 마르크스, 나폴레옹이 스탈린, 스노우볼이 트로츠키, 복서가 노동자 계급, 스컬러가 언론, 돼지들이 볼셰비키당, 개들은 KGB, 동물 반란은 러시아 혁명, 동물학살은 스탈린의 대숙청을 의미한다는 것이 보였다.

처음 메이지영감의 연설은 동물들의 입장을 나타내주는 연설이었다. 그리고 노래 영국의 동물들은 인간인 존스에 대한 동물들의 반란의 밑바탕이 되었다. 그렇게 하여 반란에 성공해 7계명을 만드는데 대부분 동물들은 글자를 읽고 쓸 줄 몰랐고 또 기억력이 안 좋았기 때문에 돼지들이 만들었다. 작가는 문맹으로 인하여 노동자계층이 권력계층에 의해 피해보는 것을 비판하려 했다는 생각이 든다. 반란이 성공한 후 초반에는 나폴레옹과 스노우볼 사이의 적절한 견제가 있었고 반란전의 상황을 모두가 기억하였다. 또한 외양간 전투에서도 승리하여 평화로운 나날들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개들을 훈련시켜 스노우볼을 내쫓음으로써 다시 옛날처럼 지배층인 돼지들과 피지배층인 다른 동물들로 나눠지게 되었다. 내 생각에는 처음 돼지들이 우유와 사과를 독차지했던 곳부터 이미 평등은 깨졌다고 생각한다. 동물 7계명 중 마지막 계명에서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고 하였다. 그러면 돼지가 아무리 정신적 노동자라 하더라도 모두가 공평히 먹어야했다. 하지만 스퀼러의 설마 동지들 중에 존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자가 있는 건 아니겠지요?“ 라는 말이 차별적 배식에 대한 저항을 억눌렀고 그러므로써 불평등이 시작되었다. 외양간 전투에서 스노우볼은 지휘관과 선봉장의 역할을 동시에 하였고 제일 열심히 싸웠다. 하지만 뒤에 가서는 나폴레옹의 독재를 위해서 이것이 차츰 조작된다. 스노우볼은 동물 영웅 일등 훈장을 받았지만 그의 공로는 차츰 잊혀지더니 나중에는 배신자가 되었다. 이게 권력의 힘이다. 영웅이 한순간에 배신자가 되어 버리는 게 정치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정부를 감시하여 독재자가 나오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나폴레옹과 스노우볼은 항상 논쟁을 벌였다. 이렇게 서로간의 견제를 통해 어느정도 질서가 유지되었다. 하지만 스노우볼이 쫓겨난 후 나폴레옹의 독재가 시작되었다. 그러면 도대체 왜 동물들은 나폴레옹의 독재를 막지 못한것일까? 일단 나폴레옹은 9마리의 개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스퀼러의 말이면 모두가 설득되었다. 소련의 스탈린도 KGB라는 비밀경찰이 있었고 언론이 스탈린만의 거짓정보를 퍼트렸다. 하지만 동물들도 소련의 노동자들도 문맹이고 모두 먹고살기에 바빠서 이들의 독재를 그냥 보고만 있었다. 그러나 겨울이 시작되고 식량이 부족해지며 동물들은 굶주리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갈수록 식량은 점점 바닥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스노우볼이 공공의 적이 되고 마당에서 돼지들 네 마리는 스노우볼과 반란을 꾸몄다고 말하고 죽었다. 닭들, 거위, 양들이 자백하고 죽었다. 여기서 내가 궁금한 것은 자백 안하면 모르는데 왜 죽을 것을 알면서도 자백을하고 죽었을까? 에대하여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모르겠다.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힘들다. 소련의 스탈린의 대숙청 때는 살아남기 위하여 서로를 고발을 했어야했다 스탈린은 이렇게 2천만명을 죽였다.

여러 사건중 하나가 바로 풍차건설이다. 풍차건설로 논쟁을 벌이다 스노우볼은 쫓겨났고 풍차붕괴로인한 분노를 스노우볼에게 돌렸으며 동물들이 힘든날을 보낸것도 풍차 때문이였다. 풍차의 의미는 5개년 경제개발 계획들이였다. 풍차가 무너진것은 이 계획들이 실패한것이였고 동물들은 이 풍차를 만들기 위하여 희생해야 되었고 풍차건설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풍차건설은 동물농장을 가난으로 내몬 주범이였다. 만약 풍차건설이 단번에 한번도 무너지지않고 성공했으면 어떤 모습이였을까? 아마 나폴레옹은 위대한 지도자로 칭송받고 동물농장은 잘 살았을것이다. 하지만 자연재해 때문에 첫 번째 건설은 실패로 돌아갔고 두 번째는 프레드릭과 일꾼들 때문에 풍차가 무너졌다. 러시아의 5개년 경제개발들도 독일의 침공으로 인하여 힘들었다. 마지막에 여러 해가 흐르고 나이든 동물들은 대부분 죽어서 옛날의 동물반란 이전을 기억하는 동물들은 거의 없었다. 복서도 그저 몇몇 동물들에게만 기억되었을뿐 다들 복서를 잊었다. 그러고 동물농장은 점점 부유해졌다. 하지만 돼지들이 돈을 빼돌려서 자신들을 위하여 썻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은 열심히 일해도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이 모습은 뭔가 북한의 상황을 보는것 같기도 하다. 돼지들은 결국 인간처럼 두발로 걸으며 인간처럼 생활했다. 시작은 좋았으나 갈수록 부정부패가 많아졌고 신분이 나뉘어졌다. 이런 상황이 참 안타깝지만 이것은 지난 오랜 역사동안 항상 있었던 일이였다. 우리나라에서 동물농장같은 상황이 일어난다면 과연 우리는 나폴레옹에게 대항할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다. 그러기에 더더욱 독재자가 나와서 다수인 국민을 핍박하는 상황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된다.





2014년 5월 8일 북카페운영위의 모임결과 2014년 독서감상문대회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독서감상문경연대회 수상자

어린이부 : 사랑상(이한열/유년부) 소망상(권하린/유치부) 믿음상(주현빈/유년부,이휘열/초등부)

청소년부: 사랑상(조영광/중등부) 소망상(김혜진/고등부) 믿음상(김윤지/중등부,한예린/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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