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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자

나다나엘 2011-08-20 13년전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모임이 있습니다. 목적이 무엇이든지 간에 분명한 것은 모이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같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모임의 결과를 얻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친목회일지라도 늦게 가면 친구들에게 민망하고 신임을 잃을까 염려하기도 합니다. 어떤 모임에는 늦어지면 참석을 포기해야 할것도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차량이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식사모임에 늦게 간다면 맛있는 음식을 먹기는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거룩하시고 자비하시고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는 자녀들이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정해진 시간에 참석하지 못한다면  어떤 마음이 드실까요?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신 예수님께서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우리들의 불성실을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예배시간을 잘 알면서도 제 시간에 참석하기를 원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번번히 무시한다면 성령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실까요? 초신자들이 오히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예배다운 예배를 드리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값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이어받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렸던가요?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지도 못하면서 생명을 바칠 각오로 예배를 소중히 생각했던 믿음의 선진들이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정해진 시간에 예배장소로 나오는 것은 성도로서 가장 최소한의 것인줄로 압니다. 30분이 지나서 예배드리러 오는 성도들을 보면서 그동안 기도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자비를 바라기에 앞서 우리들이 먼저 낮은자로서 무릎꿇고 통회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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