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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파는 가게

청지기 2012-06-22 12년전  




한 여인이 꿈을 꾸었답니다...
다음 날 시장에 간 여인은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가게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신이었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간 여인은 신에게 물었습니다.
이 가게는 무엇을 팝니까?
신이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얘기하십시오.
대답에 놀라 상기된 여인은 한참을 생각한 후에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사기로 마음먹고 사랑과 지혜와 행복과 축복의 열매를 사겠다고 했습니다.
신은 다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미안하지만 이 가게는 열매는 없고 오직 씨앗만 있습니다. 라고 했답니다.
어떤 병사가 전쟁에 나갈 때 코스모스 씨를 몸에 지니고 갔다고 합니다.
그 병사는 전장에서 전사했고 병사가 죽은 그 자리에서 코스모스가 피어
가을바람에 향기를 날렸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납니다.
나를 통해서 주님의 복음이 도처에 뿌려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다면
내가 주를 위해 날마다 죽고, 내 심장이, 내 기도와 사랑과 수고와
소원이 썩어져 복음의 거름이 되어 주님의 향기를 날리게 될 것입니다.
나의 삶속에 일어난 최대 사건은 운영하던 회사가 도산하여 행복했던 가정이
한순간에 고통과 고난의 삶으로 변한 사건이 아니라 생사의 갈림 길에서 얻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고 얻은 사건입니다.
10년 전, 생사의 갈림 길에서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교우들과
목사님의 사랑을 통하여 이것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셨으며
또 교우들의 사랑과 위로와 격려를 통하여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받은 사랑에 감사했고 다짐도 했습니다.
우리 삶의 1순위는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열심을 다해 봉사하며 섬기고 헌신해야 한다고...
그리스도는 나의 생명이요, 사랑이요, 소망이요, 평안이요, 지혜요, 힘이요,
모든 것의 모든 것입니다.
그런고로 내가 내 사랑하는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유일한 유산은 예수그리스도이며,
내 이웃에게, 사랑하는 내 가족들에게 드리고 싶은 것도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먼저 예수그리스도를 구하라.
그리하면 다른 모든 것이 더해진다“(마 6:33).
예수그리스도는 단비와 같고 거름과 같습니다.
축복의 나무, 행복의 나무, 성공의 나무, 그 어떤 나무도 예수 거름, 예수 단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미움 속에 사랑을, 절망 속에 소망을, 죽음에서 생명을 창조하는 생기이기도 합니다.
우리교회가 생명의 씨앗을 키우고 생명의 씨앗을 나누는 교회되기를 소망합니다.
일상으로 인하여 흔들렸던 마음 다시 추스르고 이런 소망을 품고
새 교회와 함께 다시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교우들과 함께...

나다나엘 2012-09-23 (일) 03:18 12년전
청지기님의 글이 언제부터 우리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했나 하고 보았더니 6월 중순부터였네요
그간 제가 좀 게을러서 홈피를 열지 못했는데요 너무 많은글을 한번에 보려하니 시간이 부족하네요
차츰 다 읽어  볼 것입니다. 근데 저는 어느 목사님인지 모르겠고 여튼 잘 보고 있읍니다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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