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하루에 평균 6천 마디의 말을 하고 남자는 2천 마디의 말을 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자는 남자보다 3배나 더 많이 말을 하는 셈입니다.
그런데 하루 일과 시간을 기준으로 따져 보면 남자와 여자는 똑같이 2천 마디
정도의 말을 한다고 합니다.
결국 남녀의 말수가 3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일과 시간 이후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이미 하루치의 말을 일과 중에 다 해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하기를
귀찮아 하지만 여자는 일과 이후에도 여전히 말을 하고 싶어 합니다.
남자는 침묵으로 피곤을 풀지만 여자는 말을 함으로써 피곤을 풉니다.
이 같은 남녀 간의 차이 때문에 부부 사이에도 다툼이 생기고 서로에게 불만이
쌓이는 것입니다.
이런 차이를 이해하기만 해도 부부 관계는 놀라울 정도로 좋아질 것입니다.
어느 부부가 싸움 끝에 말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꼭 해야 할 말이 있으면 말 대신 글로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 출장을 가게 된 남편은 새벽차를 놓칠까 봐 아내에게 쪽지를 남겼습니다.
"내일 새벽 4시에 깨워 주시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시계 바늘은 벌써 7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화가치민 남편이 아내를 깨우려는데 머리맡에 놓여 있는 쪽지가 눈에 띕니다.
"여보, 새벽 4시예요. 일어나세요."
.....
부부 사이의 다툼은 의외로 사소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사소한 오해가 틈을 만들고 갈등을 빚어냅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배려가 없으면 다툼이 생깁니다.
성경은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신 하나님의 섭리를 가르쳐 줍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위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게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서로 다른 두 음이 조화를 이루면 아름다운 화음이 되어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지만
반대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듣기 싫은 소음이 되고 마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남자와 여자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서 열심히 함께
노력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아버지학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