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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가 일으킨 파장

청지기 2012-07-16 12년전  
말기 췌장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47)가
피츠버그 캠퍼스에서 ‘마지막 강의’를 했다.
학생과 동료 교수 등 400명을 앞에 두고 펼친 고별 강의는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해 이내 뜨거운
울음바다가 되었다.
이 강의는 동영상으로도 제작되었고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다.
그의 마지막 강의가 입소문을 타면서 대중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기 시작했다.
누군가에 의해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번역된 동영상을 본 시청자 수만 해도 전 세계에 걸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공중파 매체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국의 인기 TV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초대 받은 그는 다시 한 번 수많은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울렸다.
미국의 ABC방송은 랜디 포시의 투병기와 그의 ‘마지막 강의’ 내용을 특집으로 내보냈다.
이 방송을 통해 그는 한국계 풋볼스타 하인스 워드와 연습 경기를 하며 북아메리카 프로미식축구리그
(NFL)에서 뛰고 싶다던 어릴 적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그의 마지막 강의 내용을 보도했고, ABC뉴스는 그를 ‘이 주의 인물’로 소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매일 매일을 감사하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그의 사연을
전하며 ‘가족과 함께 이 용기 있는 사람의 강렬한 말을 듣길 바란다.’라고 썼다.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는 미국에서 책으로도 엮어졌고,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랜디 포시는 마흔여섯의 나이에 말기 췌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매일 매일을 유쾌한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 살려고 노력한다. 만약 낙관주의와 삶에 대한 열정만으로 병이 나을 수 있다면 지금쯤
그의 간에 있는 종양은 말끔히 사라져버렸을 것이다.
‘어릴 적 꿈을 진짜로 이루기’라는 제목 아래 펼친 강의에서 랜디 포시는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우리 앞에 벽이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것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시험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가 우리에게 부탁하는 소중한 가치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세요.
    감사할수록 삶은 위대해집니다.
★ 준비하세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온답니다.
★ 가장 좋은 금은 쓰레기통의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러니 찾아내세요.
★ 당신이 뭔가를 망쳤다면 사과하세요.
    사과는 끝이 아니라 다시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 완전히 악한 사람은 없어요.
    모두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세요.
★ 가장 어려운 일은 듣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전해주는 말을 소중히 여기세요. 거기에 해답이 있답니다.
★ 그리고 매일같이 내일을 두려워하며 살지 마세요.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이 바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감동의 열쇠일 것이다.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된 이유는, 제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빠 없이 이 땅에서 열심히 살아가게 될
세 사람. 로건, 클로이, 딜런.... 너무나 사랑하는 자신의 세 아이를 위해 강의를 했다고 하였습니다.

나도 언젠가 내 인생에 있어 <마지막 강의>라는 것을 하게 되면, 난 어떤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될까요?
여러분도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 강의>를 하게 된다면, 어떤 주제의 강의를 하고 싶으신지요?
그리고 그 강의를 꼭 들어주었으면 하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 시한부 삶에도 항상 긍정적인 삶을 살면서 ' 마지막 강의’로 세계인을 감동시켰던
    미국 랜디 포시(47·컴퓨터공학·사진)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2008년 7월 2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체사피크 자택에서 끝내 타계했다.
    그는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잃지 않고 임종을 맞았다고 한다.
    지난해 9월 말기 췌장암의 시한부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학생들에게 행한 고별 강의에서 “삶을 즐기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 잘못했으면 사과할 것,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 것 등 삶의 기본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악성종양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물질적인 부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의미 있는
    교류를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역설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는 강의에서 어릴 적 꿈 중 무중력 경험하기, 백과사전에 글 싣기, 월트 디즈니에서 일해보기 등은
    성취했지만 미국 프로풋볼(NFL)에서 뛰어보겠다는 소망은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계 풋볼선수인 하인스 워드가 그를 초청해 풋볼경기장에서 함께 뛰며
    그의 마지막 꿈을 이뤄줬다.
    포시 교수는 고별 강의 내용을 담은 책『마지막 강의(The Last Lecture)』를 발간했다.
    4월에 나온 이 책은 단숨에 뉴욕 타임스, 아마존닷컴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오프라 윈프리쇼’,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 등에 출연해 자신의 신념 전파에 열성적이었다. 
- 중앙일보. 뉴욕 남○○ 특파원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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