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깨닫고 경험하는 주님의 사랑은 늘 새롭습니다.
늘 경이롭고 신비합니다.
무엇보다 변함없이 떠오르는 저 아침 해와 함께 얼굴을 스치는 신선한 바람,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며 일용할 양식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늘 변함이 없으십니다.
새날과 함께 새 생명도 허락하신 아버지께서 일터도 주셨는데 땀 흘려 일함으로
노동의 대가가 얼마나 신성한 것인가를 알게 하시고 감사가 넘치는 하루되게 하소서.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입니다.
나태하거나 안일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이끄시고 도우소서.
사랑 베푸시기를 즐겨하시는 아버지!
참으로 성내지 아니하고 온유한 삶을 사는 하루되게 하소서.
모든 만남 가운데 함께 하시고 그 만남을 통하여 좋은 만남, 축복의 만남이 되게 하시며
모든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사랑과 화평의 마음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면서도 대적하는 무리들을 용서하신 우리 예수님의 한없으신
그 사랑을 깨닫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요한 일서의 말씀대로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라고 하셨으니 그 사랑을 깨닫는 하루되게 하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새 날을 허락하셨으니 이 하루도 품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