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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리더십

청지기 2012-08-11 12년전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된다는 것은
여성에 대한 남성의 우월성을 말하는 것이 아닐 것이며
그보다는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들을 사용하시기 위해
한 사람의 지도자를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머리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것이 겠지요.
분명한 사실은 머리가 몸을 지배하는 것처럼
남편이 아내를 독재적으로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보다는 오히려 섬기는 것이며 그 섬김의 목표도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또한 그들이 죄 속에 빠지지 않도록
돕고 가르치고 훈계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그런데 첫 남자였던 아담의 실패에서 보듯이 어느 시대나
대부분의 남편들은 아내와 자녀들에게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올바른 보호와 가르침과 훈계와 책임을 뒤로한 채
그들이 사단의 속임수에 빠져버리는 죄악을 방관만 합니다.
그 결과 무기력한 남편과 주도적인 아내가
그들의 가정을 역기능가정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같은 암담한 오늘의 현실 속에서 오히려 기쁨으로 고백했던
어느 아내의 간증이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열어줍니다.
“저는 이제야 제 남편이 어떻게 그처럼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 남편은 먼저 훌륭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이 아내는 자기 자신도 결혼생활에 굴곡이 많았지만
남편이 아내의 머리로서 부드럽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했을 때가
가장 행복했으며 반대로 자기가 남편의 리더가 되려고 했을 때가
가장 불행했었다는 고백을 덧붙이기를 잊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남자의 머리됨은 영광이기에 앞서 가족의 구원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이 요구되지만 동시에 성령님이 함께하심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광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귀중한 사실을 깨달은 남편들은 가정 안에서
성령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소극적인 아담처럼 가족들의 뒤에 물러서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발음교회 아버지 여러분!
우리 모두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리더십을 발휘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려갑시다.
가정이 행복해야 교회생활(믿음생활)도 즐거울 것이며 이런 모습이
또한 전도일 것입니다.
발음가족공동체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47다길 35 발음교회    담임목사 : 전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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