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신자 전도주일을 맞아 기도로 준비하신 모든 성도분들과 함께 은혜로운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교회에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목사님의 귀한 말씀이 제삶에 많은 도움이 되며,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되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잠시 오늘의 아쉬움을 쓰려고 합니다.
바자회 물품을 기증하고자 예배후 아버지께서는 혼자 물건을 가지고 가셨습니다.그렇지 않아도 오늘 새신자 행사로 바쁠 교회를 생각해서 예배때 가지고 갈까 말까 생각하다가 이번주가 아니면 행사날까지 낼수가 없기에 예배후 서둘러 집에와서 교회로 가셨습니다.
새신자 주일이라 오늘은 안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던지라 그분들께 드리면 되겠다 싶어 아버지께서 물건을 안내하시분들중 한뿐께 드리려고 하자 "여기 말고 본당에다 가지고 가서 내시라고 했다"
아버지께서는 화곡고 예배 외엔 본당의 위치를 모르셨습니다. 우선 가져간 물품은 받고 처리해주셔도 될텐데 그걸 여기가 아니니 본당에 가지고 가서 내라는 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증장소를 모르고 있던 저희가 우선 잘못이 있겠지만 교회앞 다른 분도아닌 안내를 맡은 직분자분께
말씀드렸는데 본당에다 가지고 가라는 안내는...
일반성도가 안내를 했어도 일단은 물건은 받고 알아서 처리해 주셔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할텐데..
물건의 수집 이전에 작은 성도의 물품기증의 발걸음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차라리 제가 들고 갔어야 하는데..나이든 아버지께서 물건을 들고 우왕좌왕 하셨단 말씀을 듣고나니
맘이 좋지 않았습니다.어느 회사나 조직이나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요.
교회에서 어떤 행사를 주관할때는 목사님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준비하시는 분들이 작은배려나 체계가 먼저 이뤄졌으면 합니다.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있겠지만 교회에 아무것도 모르고 첫발을 디딘 새신자들 시야엔 좀더 작은 배려와 관심이 큰 도움이 될것같아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