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2015 > 담임목사칼럼 > 부활을 경험하십시오.

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일어나신 날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인생들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 부활이 오늘 내 삶속에 재현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요, 믿는 자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일 것입니다.(고전 15:19)
부활의 본질은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생명으로 회복되듯이 부활의 참된 축복은 새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죽음이란 분리입니다.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것을 신체적 죽음이라고 하고, 영혼이 하나님과 영원한 분리되는 것을 영적죽음이라고 합니다. 부활은 이 두 가지 죽음을 모두 몰아냈습니다. 예수님은 육체적 죽음 뿐 아니라 영원한 죽음인 지옥에서 우리를 건져내셨습니다.
이 부활의 사건을 우리의 실체적 삶에 적용하는 것이 진정한 부활절의 경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활은 우리의 모든 삶이 생명으로 변화되는 경험이 되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비난과 비평, 불평하는 말들이 상대방을 인정하고 칭찬하고 축복하는 말로, 나쁜 습관이 좋은 습관으로, 게으름이 부지런함으로, 질병이 건강으로, 저주가 축복으로, 싸움과 미움이 화평과 사랑으로 바뀌어야합니다.
부활절을 잘 보낸다는 것은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려고 결심하는 것입니다. 좀 더 주님께 헌신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성령으로 충만해야합니다.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하고, 기도의 시간을 회복하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세상을 향해 복음 전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시 결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부활절 콩을 하나씩 나누어 드립니다. 콩이 화분에서 자라 쑥쑥 올라오는 것처럼 부활의 새생명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쑥쑥 자라 오르기를 기도합니다.

2007-04-08 13: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