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2015 > 자유게시판 > 국군예비아버지학교에서 있었던 감동이야기

*국군예비아버지학교의 기적 실화이야기-이혼 10년차 부부의 재결합

군 예비아버지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군 관계자가 관심병사라고 신상을 넘겨주었는데 이혼 10년차 집안의 용사였습니다.
순간 무엇인가 싸한 느낌이 들었고 부모님의 근황을 물어보니
아직도 두분이 싱글로 생활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순간 욕심이라고 할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할까
무엇인가 역사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지휘관에게 상의를 하였고 부대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수료식에 두분이 모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포항에 계서서 못오신다고 하는데 스텝 한사람의 열정으로
대전역까지 가서 모셔오는 정성과 최고지휘관께서 직접 전화를 하여
꼭 오셔야 된다는 권면에 두분 모두 어려웠지만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나눔 시간이었습니다.
두분과 아들을 앞으로 모셨는데 두분이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니 두분은 싸우셨습니까?
왜 그렇게 멀리 떨어져있습니까?
반 강압적으로 붙여놓았지만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 되었고 계속된 나눔에서
아버지가 사실은 저희는 이혼한 상태입니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 후 두분께 아들을 사랑하십니까? 하고 물으니 많이 사랑한다고 하신
두분 부모님에게 아들이 수료소감문으로 쓴 편지를 아들이 직접 읽어 드렸습니다.
(이분들은 늦게 오셔서 아들의 편지를 접하지 못하고 답장을 쓰지 못했습니다.)
아들이 쓴 수료소감문의 편지 내용은...
아빠와 엄마랑 함께 살던 때의 행복했던 내용을 써내려갔고,,,
이혼 후 아빠 집에서 6개월 엄마 집에서 3개월 등
이 집, 저 집에서 생활하는 삶이 지옥이었다.
정말 죽고 싶다 삶에 의욕이 없다고 했고 소망이 있다면
부모님과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편지를 읽는 순간 부모님들은 눈물을 훔치기 시작했고
편지를 다 읽은 후에 아버지에게 편지를 듣고 어떤 느낌이 어떠십니까? 하고 여쭤보니
미안할 뿐입니다, 라고 했고 어머니 역시 미안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잠시 적막이 흐르고 아버지, 어머니께 아들을 사랑하십니까?
네 사랑합니다. 하고 두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 다시 물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이혼하신 가장 큰 원인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버지께서는 제게 있습니다, 간단히 이렇게 대답을 하셨고 이번에는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남편께서 이혼의 원인이 남편에게 있다고 하시는데 남편에게만 있나요? 하고 물으니...
어머니는 아니요. 제게도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다시 남편에게 이혼의 원인이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하신다고 했는데
그러면 혹시 이 자리에서 사과와 용서를 구할 수 있습니까? 라고 물으니
망설임 없이 경상도 말로 뭇해요 하더군요,,,
아니 그럼 거짓말을 하신 것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아닙니다. 진심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럼 왜 사과를 못하시나요?
아들을 사랑하신다는 것도 진심이시죠?
네. 진심입니다.
그럼 왜 못하십니까?
체면 때문인가요,?
그러면 제가 같이 무릎을 꿇어 드릴테니 함께 합시다. 하면서
무릎을 꿇지 않으려는 남편을 억지로 저와 함께 꿇어 앉혔습니다.
그리고... 이제 용서를 구하시지요? 하니
한참을 망서리던 남편은 미안해하고 간단히 한마디를 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지 마시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으니 용서해달라고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하라고 다시 강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조금 망서리던 남편은 내가 무엇 무엇을 잘못했으니 용서해줘요. 하며 흐느꼈고
그 순간 아내와 아들이 함께 무릎을 꿇고 서로 끌어안고 저도 잘못했어요. 하면서
통곡을 하는 순간 수료식은 전체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이 가정은 이후 다시 재결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로 약속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섬김이 이런 기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기적의 현장을 만들어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올립니다,.
샬롬~~~